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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여행 코스 (용산사, 101타워, 지우펀) 타이베이 타오위안 국제공항에서 시내까지는 MRT 익스프레스로 단 37분이면 도착합니다. 처음 타이베이를 찾았을 때 공항철도의 효율성에 놀랐고, 두 번째 방문에서는 그 익숙함이 주는 편안함을 느꼈습니다. 이지카드 하나만 있으면 지하철부터 편의점 결제까지 모든 게 해결되는 시스템은 여행자에게 가장 큰 선물이었습니다. 18세기 용산사의 고요한 향 냄새에서 시작해 타이베이 101의 압도적인 야경, 그리고 지우펀의 붉은 등불까지, 타이베이는 과거와 현재가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도시였습니다. 도심 속 역사와 전통, 용산사부터 융캉제까지타이베이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인 용산사는 1738년에 세워진 곳으로, 불교와 도교, 민간신앙이 한데 어우러진 독특한 종교 공간입니다. 여기서 '민간신앙'이란 특정 종교 체계에 속하지 않.. 2026. 3. 13.
타이베이 1박2일 (김해공항 출발과 단수이 그리고 스린야시장) 인천공항에서 타이베이 왕복 항공권이 40만 원을 훌쩍 넘는 요즘, 김해공항 출발 편은 편도 9만 원대에 끊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저도 처음엔 반신반의했지만, 실제로 부산에서 출발해 1박 2일로 타이베이를 다녀온 결과 비용 대비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단, 위탁 수하물을 못 맡기는 LCC(저비용 항공사) 특성상 짐을 최소화해야 하고, 김해공항까지 가는 시간과 비용도 고려해야 합니다. 저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시내버스로 이동했는데, 이 과정 자체가 여행의 일부가 되어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김해공항 출발의 실속, LCC 특가로 타이베이 가기타이베이 항공권을 검색하다 보면 인천공항 출발이 대부분이고, 가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반면 김해공항 출발 노선은 타이거에어, 에어부산 등 LCC를 중심으로 특.. 2026. 3. 12.
발리 사누르 여행 (로컬 맛집, 해변 산책, 숙소 추천) 저도 처음 사누르를 찾았을 때는 우붓의 화려함이나 꾸따의 활기를 기대했었습니다. 하지만 공항에서 차를 타고 사누르로 들어서는 순간, 생각보다 훨씬 한적하고 고요한 분위기에 적잖이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4만 원대 숙소에서 새벽 오토바이 소리 때문에 귀마개를 꺼내 들었지만, 그마저도 여유롭게 넘길 수 있었던 건 사누르가 주는 특유의 평온함 덕분이었습니다. 일출이 아름답다는 말에 일찍 일어나 해변으로 나갔을 때, 바다 위로 천천히 떠오르는 해와 주황빛으로 물든 하늘이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사누르는 관광객이 북적이는 곳보다 조용히 쉬고 싶은 여행자에게 제격인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누르 로컬 맛집, 4천 원대 나시짬뿌르의 행복사누르에서 로컬 음식을 제대로 경험하려면 '와롱'이라 불리는 현지 식당을 찾.. 2026. 3. 11.
발리 우붓 여행 . 교통체증, 숙소, 필수 코스까지 발리 공항에서 우붓까지 2시간, 입국 수속에 1시간, 비행 7시간까지 합치면 총 10시간이 넘는 여정입니다. 솔직히 처음 우붓행을 정했을 때 '이게 맞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도착해서 사흘을 보내고 나니 그 고생이 전혀 아깝지 않더군요. 우붓은 힌두교 문화와 계단식 논이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로, 제가 겪었던 동남아 여행 중 가장 강력한 힐링을 선사한 곳이었습니다. 우붓까지 가는 길, 교통체증 각오해야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 도착하면 입국심사 전에 준비할 서류가 네 가지나 됩니다. 이비자, 세관신고서, 건강신고서, 관광세 결제가 그것인데, 특히 이비자를 미리 발급받으면 캐리어 나오기 전에 입국장을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여기서 이비자란 온라인으로 사전 발급받는 전자비자를 의미하며, 도착비자보다 심사 시.. 2026. 3. 10.
인도네시아 길리 트라왕안 여행 (가는법, 현지 음식, 액티비티) 길리 트라왕안이 정말 '무공해 섬'일까요?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한 대도 없다는 말을 듣고 반신반의하며 롬복 빠당바이 항구에서 에카자 페리를 탔는데, 도착해 보니 정말이었습니다. 섬 전체를 자전거와 말이 끄는 마차(치도모)가 천천히 오가는 모습이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저는 2년 전에도 이곳을 방문했었는데, 그때와 비교하면 확실히 도로포장 상태가 개선되어 자전거 라이딩이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롬복에서 길리 트라왕안 가는 법일반적으로 길리섬은 발리에서 바로 가는 게 편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롬복을 경유하는 편이 훨씬 효율적이었습니다. 발리에서 직행 스피드보트를 타면 2시간 30분 이상 소요되고 파도가 높을 때는 멀미로 고생하기 십상입니다. 반면 롬복 공항에서 빠당바이 항구.. 2026. 3. 7.
계림 양삭 여행 (숙소 추천,피조위 맛집, 리강 뗏목) 계림과 양삭은 중국 광시성에 위치한 카르스트 지형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도 등재된 곳입니다. 저도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막상 도착하니 공항에서부터 창밖으로 펼쳐지는 기봉들의 향연이 압도적이었습니다. 여기서 카르스트 지형이란 석회암이 오랜 시간에 걸쳐 빗물과 지하수에 침식되어 만들어진 독특한 봉우리와 동굴 지형을 말합니다. 하지만 막상 계림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고민되었던 건 '어디서 자고, 뭘 먹고, 어떻게 돌아다녀야 할까'였습니다. 계림 숙소, 뷰가 전부는 아니지만 뷰가 반이다계림 여행에서 숙소 선택은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저는 공항에서 렌터카를 빌려 호텔로 이동했는데, 체크인 후 베란다에 나섰을 때 보이는 풍경이 정말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수준이었습니다. 기봉들이.. 2026.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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