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원1 중국 베이징 여행 두번째 이야기. 만리장성, 이화원, 호통골목 베이징에 가면 정말 만리장성만 봐도 충분할까요? 저는 이번 여행을 통해 그 답이 "절대 아니다"라는 걸 직접 확인했습니다. 황실의 여름 별장 이화원에서 느낀 우아함, 좁은 골목길 호통에서 마주한 베이징 시민들의 일상, 그리고 밤늦게 찾아간 양꼬치 골목의 활기까지. 베이징은 단순히 역사 유적지를 스탬프 찍듯 도는 도시가 아니었습니다. 매 순간 다른 얼굴로 저를 맞이했고, 그 층위마다 생생한 이야기가 살아 숨 쉬고 있었습니다. 만리장성에서 마주한 대륙의 스케일새벽부터 서둘러 도착한 팔달령 장성은 예상보다 훨씬 가파랐습니다. 오르는 내내 숨이 턱까지 차올랐지만, 성벽 끝에 서서 바라본 풍경은 그 모든 고생을 단번에 잊게 만들었습니다. 산맥을 따라 용처럼 구불구불 이어진 성벽은 사진으로 봤던 것과는 비교할 수 .. 2026. 2.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