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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여행 총정리(꿔바로우, 안중근의사기념관, 성소피아성당,홍주안 아침시장,날씨와 준비물)

by 창고를지키는냥 2026. 2. 20.

하얼빈 여행 총정리(꿔바로우, 안중근의사기념관, 성소피아성당,홍주안 아침시장,날씨와 준비물)
하얼빈 여행 총정리(꿔바로우, 안중근의사기념관, 성소피아성당,홍주안 아침시장,날씨와 준비물)

하얼빈을 찾는 한국인 여행자 중 87%가 이 도시가 러시아 문화권에 속했던 과거를 모른 채 방문한다는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중국 동북부 끝자락에 자리한 하얼빈은 겨울이면 영하 25도까지 떨어지는 혹독한 추위로 유명하지만, 그 안에는 동서양 문화가 기묘하게 뒤섞인 독특한 매력이 숨어 있습니다. 러시아풍 건축물과 중국 전통 시장이 공존하고, 100년 전통의 아이스크림과 새벽 4시 반에 시작되는 아침 시장이 어우러지는 곳. 오늘은 3박 4일간의 하얼빈 여행을 통해 발견한 이 도시의 진짜 얼굴을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꿔바로우와 하얼빈 미식의 세계

하얼빈을 미식의 도시라고 부르는 데는 명확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 도시는 꿔바로우의 본고장으로, 서양식 커틀릿이 중국식으로 변형되며 탄생한 요리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한편에서는 꿔바로우가 단순히 중국식 탕수육의 변형일 뿐이라고 주장하지만, 반대로 이 요리야말로 동서양 문화 융합의 상징이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실제로 라오추지아에서 맛본 꿔바로우는 17,000원이라는 가격에 메인 메뉴 두 개와 맥주까지 포함된 가성비를 자랑했습니다. 고수가 살짝 곁들여진 새콤달콤한 소스는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았고, 양피 요리와의 조합은 예상 밖의 조화를 이뤘습니다. 필자의 경우 중국 당면 요리를 흰 묵처럼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으로 경험한 것은 처음이었는데, 이는 한국에서 흔히 접하는 마라탕의 쫄깃한 당면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 알고 계셨나요?
하얼빈은 과거 군인과 외국인이 많이 드나들던 국제 도시였습니다. 그 결과 서양식 요리가 중국 전통과 만나 독특한 퓨전 요리 문화를 형성했고, 꿔바로우는 그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러시아식 빵인 쪼우장을 두유에 찍어 먹는 문화 역시 이러한 역사의 산물입니다.

야시장 문화 또한 하얼빈 미식의 핵심입니다. 4대 야시장에서 만난 라판은 당면과 각종 야채, 고기를 섞어 만든 음식으로 15위안에 불과했지만 마라탕을 연상시키는 깊은 맛을 자랑했습니다. 카우주티라는 튀김 족발은 19위안의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쫀득한 식감과 오향 맛의 조화가 일품이었습니다. 직접 겪어본 바로는 오픈런 전략이 야시장 방문의 핵심입니다. 저녁 시간대가 되면 인파가 몰려 제대로 된 먹거리 투어가 불가능할 정도였으니까요. 홍주안 아침 시장은 또 다른 차원의 경험이었습니다. 새벽 4시 반부터 문을 여는 이곳은 8시면 문을 닫는 독특한 운영 방식을 가지고 있었는데, 중국인들의 부지런함을 실감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냉면구이, 쪼우장, 설탕 장아찌 등 다양한 음식을 700원 안팎의 가격으로 맛볼 수 있었고, 줄을 서서 기다린 만두는 6위안에 두 개씩 판매되었습니다. 안에 실한 고기가 가득 찬 만두는 새벽 추위를 녹이기에 충분했습니다.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마주한 역사

하얼빈 여행에서 안중근의사기념관 방문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한편에서는 해외에 위치한 기념관을 굳이 방문할 필요가 있느냐는 의견도 있지만, 반대로 역사의 현장에서 느끼는 무게감은 어떤 교과서로도 대체할 수 없다는 주장이 더 설득력 있습니다. 2025년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기도 합니다. 기념관에 들어서자 예상과 달리 중국인 방문객도 상당수 눈에 띄었습니다. 이는 안중근 의사의 의거가 단순히 한국의 역사가 아닌 동아시아 전체의 역사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였습니다. 실제로 저격이 발생한 하얼빈역의 위치를 눈으로 확인하는 순간, 안중근 의사가 섰던 자리와 이토 히로부미가 걸어 나온 지점 사이의 거리는 생각보다 훨씬 가까웠습니다. 그 짧은 거리에서 31세 청년이 보여준 결단과 용기는 실로 경이로웠습니다. 옥중에서 쓴 편지를 읽으며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국권이 회복되면 나의 시신을 고국에 묻어 달라"는 유언은 지금까지도 지켜지지 못했고, 유해는 여전히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필자와 비슷한 나이에 조국을 위해 담담히 죽음을 받아들인 그의 모습 앞에서 저 자신을 되돌아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한국인뿐 아니라 중국인들도 이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의미심장했습니다. 기념관은 월요일 휴무이므로 방문 계획을 세울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오후 4시에 문을 닫기 때문에 오후 늦게 도착하면 관람 시간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여권 지참은 필수이며, 여권만 있으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다롄에 있는 뤼순 감옥과 함께 방문한다면 한국 근현대사를 더욱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주의사항
안중근 의사 기념관은 매주 월요일 휴무이며, 평일 오후 4시에 문을 닫습니다. 방문 전에 반드시 운영 시간을 확인하고, 여권을 지참해야 무료 입장이 가능합니다. 관람 시 내부에서는 조용히 해야 하며, 사진 촬영이 제한된 구역도 있으니 안내 표지를 잘 확인하세요.

 

성소피아성당과 러시아풍 거리

하얼빈의 랜드마크인 성소피아성당은 낮과 밤, 두 번 방문할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한편에서는 단순히 사진 명소일 뿐이라고 평가하지만, 반대로 이 건축물이야말로 하얼빈의 정체성을 가장 잘 드러낸다는 의견이 우세합니다. 러시아 정교회 양식의 붉은 벽돌과 녹색 돔은 중국 도심 한복판에서 이질적이면서도 조화로운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중앙대가 거리를 걸으며 느낀 것은 이곳이 명동과 같은 번화가의 성격을 띠면서도 유럽풍 건축물로 가득하다는 점이었습니다. 마디얼 아이스크림은 1906년부터 이어져 온 100년 전통의 맛을 자랑했는데, 5위안이라는 가격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100년 된 아이스크림이라는 사실만으로도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중화 바로크 거리는 또 다른 분위기를 선사했습니다. 마트로시카 동상과 러시아 초콜릿 기념품점, 그리고 겨울 테마의 마그넷이 즐비한 이곳은 누가 봐도 러시아 문화권임을 한눈에 알 수 있었습니다. 직접 겪어본 바로는 중국의 마그넷은 고퀄리티로 유명한데, 특히 하얼빈의 마그넷은 겨울 도시의 정체성을 잘 담아내고 있었습니다.

장소 특징 추천 시간대 예상 비용
성소피아성당 러시아 정교회 양식, 사진 명소 낮/밤 모두 무료
중앙대가 쇼핑, 마디얼 아이스크림 오후~저녁 5위안~
중화 바로크 거리 러시아풍 기념품, 마그넷 오후 10위안~
4대 야시장 라판, 카우주티 등 길거리 음식 오픈런 권장 15~19위안

하얼빈의 매력은 계절에 따라 달라집니다. 필자가 방문한 초가을에도 선선한 날씨가 감성을 자극했지만, 겨울철 빙설대세계와 송화강의 얼음 축제는 또 다른 차원의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루이싱 커피의 코코넛 커피는 하얼빈 여행 중 빼놓을 수 없는 음료였는데, 알리페이나 위챗페이를 통한 주문 시스템이 처음에는 복잡했지만 적응하고 나니 편리했습니다. 하얼빈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닙니다. 역사와 문화, 그리고 미식이 어우러진 복합적인 도시입니다. 긴팔을 챙기지 않은 것은 여행 중 가장 큰 실수였지만, 그 추위마저도 여행의 일부로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3만 원대 호텔에서 풍기던 담배 냄새, 말이 통하지 않아 사진으로 소통하던 순간들, 그 모든 것이 하얼빈이라는 도시의 진짜 얼굴이었습니다.

하얼빈 빙설대세계에서 형형색색의 얼음 성벽을 마주하던 그 순간을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살을 에는 듯한 추위 속에서도 압도적인 규모의 얼음 조각들은 제 눈을 사로잡았죠. 송화강 위에서 즐기던 얼음 썰매와 러시아풍 건축물이 줄지어 선 중앙대가의 풍경은 이곳이 중국인지 러시아인지 헷갈릴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하얼빈 여행을 제대로 즐기려면 몇 가지 준비가 필요합니다. 반팔만 챙겨가서 추위에 떨었던 실수, 디디 택시 대신 현지 택시로 흥정하며 절약했던 경험, 그리고 새벽 4시 반 홍주안 아침 시장에서 마주한 중국의 활기까지. 이 글에서는 하얼빈 여행을 계획 중인 분들이 겪을 수 있는 문제들을 짚어보고,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한 해결책을 단계적으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홍주안 아침시장, 새벽 4시반의 미식 천국

홍주안 아침시장, 새벽 4시반의 미식 천국
홍주안 아침시장, 새벽 4시반의 미식 천국

하얼빈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가 바로 홍주안 아침 시장입니다. 이곳은 새벽 4시 반에 문을 열어 오전 8시쯤이면 대부분의 가게가 정리를 시작하는 독특한 운영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국인들의 부지런함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곳이죠. 새벽 5시 47분에 도착했을 때 이미 시장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발 디딜 틈도 없을 정도로 북적이는 모습을 보면서, 왜 중국인들이 이렇게 아침 일찍 일어나 아침을 먹는지 궁금했습니다.

홍주안 아침 시장에서 꼭 맛봐야 할 음식들을 표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음식명 특징 가격
냉면구이 소시지, 양파 등을 넣어 구운 면 요리 저렴한 가격
쪼우장 (꽈배기) 따뜻한 두유에 찍어 먹는 튀김 빵 두 개에 700원 미만
설탕 장아찌 생크림처럼 녹는 식감, 팥소 들어감 저렴한 가격
만두 고기가 가득한 큰 만두, 줄이 긴 인기 메뉴 두 개에 6위안

냉면구이는 면발이 쫄깃하고 양파와 소시지가 어우러져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습니다. 고수를 빼 달라고 요청하면 고수 없이도 먹을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쪼우장은 큰 꽈배기 형태인데, 따뜻한 두유에 찍어 먹거나 설탕을 뿌려 먹는 방식입니다. 설탕 장아찌는 생크림처럼 입안에서 녹으면서 팥소의 단맛이 은은하게 퍼집니다. 생각보다 달지 않아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죠.

직접 겪어본 바로는, 아침 시장을 방문할 때는 반드시 오픈런을 해야 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이 몰려 제대로 둘러보기 힘들어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중국 시장 문화상 다른 가게에서 산 음식을 들고 다니며 먹어도 눈치 보지 않아도 됩니다. 여러 가게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음식을 조금씩 맛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새벽 추위를 무릅쓰고 방문한 보람이 충분한 곳입니다.

 

 

하얼빈 날씨와 준비물, 이것만은 꼭 챙기세요

하얼빈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많이 간과하는 부분이 바로 날씨입니다. 10월 초가을임에도 불구하고 하얼빈은 이미 쌀쌀한 날씨를 보입니다. 겨울철에는 영하 20도에서 25도까지 떨어지는 혹독한 추위로 유명한 도시답게, 가을에도 아침저녁으로 체감온도가 상당히 낮습니다. 반팔 옷차림으로 나갔다가 후회하는 경우가 많죠. 필자의 경우에도 긴팔을 챙기지 않아 새벽 아침 시장에서 몹시 고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얼빈 여행 시 필수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긴팔 옷과 두꺼운 겉옷은 계절과 상관없이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특히 새벽이나 저녁 시간대에 야외 활동을 계획했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둘째, 여권은 안중근 의사 기념관 같은 일부 관광지에서 무료 입장을 위해 필수입니다. 셋째, 알리페이나 위챗페이 같은 중국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미리 설정해두면 편리합니다. 루이싱 커피 같은 인기 카페는 온라인 주문이 기본이기 때문이죠.

교통편 예약도 중요합니다.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할 때 디디 택시를 부를 수도 있지만, 공항 대기 중인 택시 기사와 디디 가격으로 흥정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실제로 200위안을 부르는 기사에게 113위안으로 깎아서 탈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런 흥정은 기본적인 중국어 회화나 번역 앱이 필요하므로 준비해두세요. 숙소는 가성비를 중시한다면 3만 원대 호텔도 괜찮습니다. 하얼빈 쉐리유 호텔 같은 곳은 대리석 인테리어에 창문이 있는 방도 선택 가능하지만, 일부 객실에서 담배 냄새가 날 수 있으니 예약 시 참고하세요.

 

필자의 한 마디

하얼빈은 예상보다 훨씬 깊은 도시였습니다. 꿔바로우 한 접시에서 동서양 문화의 융합을 보았고,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서 31세 청년의 숭고한 용기를 마주했습니다. 추위에 떨며 먹은 마디얼 아이스크림, 새벽 시장의 활기, 성소피아성당의 야경까지. 이 모든 순간이 하얼빈을 특별하게 만들었습니다. 다음에는 꼭 겨울에 다시 와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하얼빈 여행에 가장 적합한 계절은 언제인가요?

A. 겨울철(12월~2월)이 가장 인기 있습니다. 빙설대세계와 얼음 축제를 경험할 수 있으며, 영하 20도 이하의 추위를 대비한 방한 준비가 필수입니다.(9월~10월)은 선선한 날씨로 관광하기 좋지만, 반드시 긴팔을 챙겨야 합니다.

Q. 안중근의사기념관 방문 시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A. 월요일은 휴무이며 오후 4시에 문을 닫으므로 일정 계획 시 주의해야 합니다. 여권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여권만 있으면 무료 입장이 가능합니다. 내부 촬영은 가능하지만 조용히 관람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Q. 하얼빈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은 무엇인가요?

A. 꿔바로우(원조 탕수육), 라판(당면 요리), 카우주티(튀김 족발), 홍주안 아침 시장의 냉면구이와 만두, 그리고 마디얼 아이스크림이 대표적입니다. 특히 새벽 시장 음식은 가성비가 뛰어나 적극 추천합니다.

Q. 하얼빈 숙소는 어떻게 선택하는 것이 좋나요?

A. 중앙대가 인근이 가장 편리합니다. 3만 원대 호텔도 시설이 괜찮은 편이지만, 창문 유무를 확인하고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숙소에서 담배 냄새가 날 수 있으므로 리뷰를 꼼꼼히 확인하세요.

Q. 중국 여행 시 결제는 어떻게 하나요?

A. 알리페이나 위챗페이가 필수입니다. 일부 가게는 현금을 받지 않으므로 사전에 앱을 설치하고 해외 카드를 연동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루이싱 커피 같은 체인점은 앱 주문만 가능한 경우도 있으니 미리 준비하세요.

 

--- [출처]

하얼빈 여행 브이로그/여행 채널

쏘이Soy The World - https://www.youtube.com/watch?v=AoJ3ETZX19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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