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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여행 하기 / (현지 맛집, MZ 핫플, 야경 스팟)

by 창고를지키는냥 2026. 3. 5.

상하이 여행 하기 / (현지 맛집, MZ 핫플, 야경 스팟)
상하이 여행 하기 / (현지 맛집, MZ 핫플, 야경 스팟)

솔직히 저는 상하이를 처음 방문했을 때 '그랜드마더'나 '점도덕' 같은 유명 맛집만 찾아다녔습니다. 그런데 세 번째 방문에서는 현지인들이 실제로 줄 서는 곳, 1924년 역사 건물을 활용한 MZ세대 핫플, 그리고 겨울철 야경 촬영의 골든타임까지 꼼꼼히 체크하며 완전히 다른 상하이를 경험했습니다. 특히 '좌정원' 훠궈의 맥주 무제한 서비스나 '홍이지아' 배달 음식을 까서 받는 노하우는 실제로 써보니 여행 만족도를 확 끌어올리는 디테일이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직접 다녀온 상하이의 진짜 맛집과 감각적인 공간, 그리고 야경 명소를 솔직하게 풀어보려고 합니다.

 

현지인이 줄 서는 진짜 맛집

상하이에서 식사할 때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점도덕 가봤어요?"일 겁니다.라는 의견도 많지만, 실제로 현지인들과 이야기해 보니 관광객 맛집과 로컬 맛집은 분명히 다르더군요. 저는 이번에 '좌정원'이라는 훠궈 체인을 방문했는데, 여기는 맥주 무한리필과 신선한 야채 무제한 제공으로 현지에서 MZ세대 사이에 입소문이 자자한 곳입니다. 여기서 '무한리필'이란 단순히 양만 많은 게 아니라, 채소 신선도 관리 시스템을 갖춘 곳에서만 가능한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실제로 상추와 양배추를 직접 집어보니 아침에 갓 입고한 듯 파릿파릿했고, 맥주는 칭다오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제공해 가성비가 압도적이었습니다.

또 하나 인상적이었던 곳은 '마오토'였습니다. 여기서 먹은 '파기름면'은 한국의 짜장면처럼 현지인들의 소울푸드로, 면발 위에 파기름과 간장 소스를 버무린 단순한 메뉴지만 깊은 감칠맛이 일품이었습니다. 특히 '미홍소육'은 밥 위에 부드럽게 조린 돼지고기를 얹은 요리인데, 소스가 달콤짭조름하면서도 느끼하지 않아 제 입맛에 딱 맞았습니다.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이런 단순한 메뉴에서 오히려 그 지역의 진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봅니다.

저녁으로 찾은 '치신티엔'은 마라탕과 마라샹궈의 중간 형태인 '마라훠궈' 전문점입니다. 여기서 마라훠궈란 고급 육수에 사천식 향신료를 더해 매운맛의 층위를 높인 스타일을 말합니다. 처음에는 국물 요리로 시작해 다 먹은 뒤 남은 국물에 시금치면과 미역을 넣어 2차로 즐기는 방식인데, 시금치면의 쫄깃한 식감과 미역의 감칠맛이 국물과 어우러져 예상 밖으로 중독성이 강했습니다. 식사 후에는 과자를 선물로 주는 세심함까지 있어, 현지 맛집이 관광객 맛집과 차별화되는 지점을 확실히 느꼈습니다.

핵심 포인트:

  • 좌정원: 맥주·야채 무제한, 신선도 관리 시스템 보유
  • 마오토: 파기름면, 미홍소육 등 현지 소울푸드 특화
  • 치신티엔: 마라훠궈 2단계 조리법, 식후 과자 서비스

 

1924년 건물과 MZ 핫플의 공존

상하이는 역사와 트렌드가 공존하는 도시입니다. 라고 말하면 뻔하게 들릴 수 있지만, '상생신소'와 '허동국어' 같은 공간을 직접 경험하니 그 말이 실감 났습니다. 상생신소는 1924년에 지어진 옛 공장 건물을 리모델링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건축물 자체가 '역사문화보호건축' 등록을 받은 곳입니다. 여기서 역사문화보호건축이란 100년 이상 된 건물 중 문화적 가치가 인정되어 정부가 직접 관리·보존하는 건축물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건물 내부를 둘러보니 옛 공장의 철골 구조와 벽돌이 그대로 살아 있으면서도, 1층에는 스페셜티 카페와 디저트 가게가, 2층에는 전망 좋은 레스토랑이 들어서 있어 과거와 현재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졌습니다.

특히 2층에서 내려다본 풍경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골목길을 따라 사람들이 오가고, 1층 카페에서는 핸드드립 커피 향이 올라오는 모습이 마치 유럽의 작은 광장 같았습니다. 제 경험상 이런 복합문화공간은 단순히 사진 찍기 좋은 곳이 아니라, 그 도시의 문화 감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허동국어 역시 비슷한 콘셉트의 MZ세대 핫플로, 옛 건물을 활용한 부티크 숍과 카페가 모여 있어 현지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생샷 명소'로 통합니다.

저는 '스파이' 카페에서 시그니처 메뉴인 '오렌지 블라썸'과 시나몬 롤을 주문했습니다. 오렌지 블라썸은 에스프레소에 오렌지 제스트를 더한 음료인데, 여기서 제스트란 오렌지 껍질의 겉부분만 얇게 벗겨낸 것으로 상큼한 향과 쌉쌀한 맛을 동시에 더해줍니다. 커피 위에 올려진 오렌지 슬라이스가 시각적으로도 예쁘고, 한 모금 마시니 감귤 향이 입안에 퍼지면서 피로가 확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 제 개인적으로는 이런 감각적인 공간에서의 휴식이 여행의 만족도를 크게 높인다고 봅니다.

 

동방명주 야경과 겨울철 골든타임

상하이 야경을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곳이 바로 '와이탄'과 '동방명주'입니다. 저도 예전에는 그냥 저녁 먹고 나가면 되겠지 생각했는데, 겨울철에는 동방명주 조명이 밤 10시에 소등된다는 사실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야경은 언제 가도 똑같다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8시 이전에 도착해야 여유롭게 촬영할 수 있고, 특히 루자쭈이 지역에서 바라보는 뷰가 압권입니다.

동방명주 전망대에도 직접 올랐는데, 468m 높이의 '스카이워크' 구간에는 투명 유리 바닥이 설치되어 있어 아래를 내려다보는 순간 다리가 후들거렸습니다. 여기서 스카이워크란 전망대 일부 구간에 강화유리를 깔아 발밑으로 지상이 그대로 보이는 체험형 시설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서보니 고소공포증이 없는 저도 순간적으로 긴장했지만, 도시 전경을 360도로 조망하는 경험은 확실히 특별했습니다. 와이탄 쪽 야경을 보고 싶다면 'SMP몰' 전망대도 추천합니다. 저는 여기서 동방명주를 정면으로 바라보며 사진을 찍었는데, 오히려 동방명주 안에서보다 밖에서 보는 야경이 훨씬 인상적이었습니다.

야경 촬영 후에는 배달 음식으로 '홍이지아' 마늘 랍스터를 시켰습니다. 배달 주문 시 '까서 배달' 옵션을 선택하면 랍스터 껍질을 미리 제거한 상태로 배달되는데, 이 옵션을 모르고 주문했다가 한 시간 동안 껍질 까느라 고생한 경험이 있어 이번엔 꼭 체크했습니다. 실제로 까진 상태로 받으니 위생 장갑 없이도 편하게 먹을 수 있어 야식으로 최고였습니다. 라는 의견도 있지만, 저는 이런 작은 디테일이 여행의 피로도를 확 줄여준다고 생각합니다.

핵심 야경 명소 정리:

  • 와이탄: 동방명주 정면 뷰, 8시 이전 도착 권장
  • 동방명주 전망대: 468m 스카이워크, 겨울철 10시 소등
  • SMP몰 전망대: 360도 파노라마 뷰, 동방명주 촬영 최적지

저는 이번 상하이 여행에서 유명 관광지보다 현지인들의 일상 속 공간을 더 많이 찾아다녔습니다. 그 과정에서 맥주 무제한 훠궈, 100년 된 건물 안의 스페셜티 카페, 그리고 겨울철 야경의 골든타임까지 놓치기 쉬운 디테일들이 오히려 여행의 만족도를 결정한다는 걸 체감했습니다. 만약 상하이를 처음 방문하신다면 유명 맛집도 좋지만, 대중점평에서 현지인 리뷰가 많은 곳을 한두 군데 섞어보시길 추천합니다. 그리고 야경 촬영 계획이 있다면 반드시 계절별 조명 시간을 확인하시고, 배달 음식은 '까서 배달' 옵션을 꼭 체크하세요. 작은 준비가 여행의 질을 완전히 바꿔놓을 수 있습니다.


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0EwSmX8d1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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